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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 사용자 스토리 맵 만들기



사용자 스토리 맵 만들기 (제프 패튼)

문서의 공유가 이해의 공유를 의마히지 않는다.

사용자 스토리의 진정한 목표는 이해한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다.


감상평:

눈을 떠보니 데이터 분석가에서 PM으로 직무가 바꾸어져 있었다.

자연스럽게 기획이라는 것을 할 일이 많아졌다.

나는 수학을 전공했고, 그림이라고는 졸라맨이 최선인 사람이라 우선은 겁이 많이 났다.

사용자 스토리를 서술하고, 스토리보드를 작성하고, 화면을 기획하는 일.

모두 처음 하는 일이다 보니 어떻게 하면 내 기획의 결과물이 그럴듯하게 보일지에 집착했던거 같다.

그치만 일을 하다 보니 기획자라는 포지션은, 쓰기나 그리기를 잘해야 하는 직무가 아니었다.

이해시키기. 모두가 같은 단어로 이야기하고, 같은 그림을 떠오르도록 만드는 사람.

결국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건데, 이 책은 그 핵심을 아주 구체적으로, 다양한 관점으로 서술한다.


핵심 내용:

무엇인가? 왜 만들려 하는가? 그렇게 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일을 하다보면 정말 많은 좋은 아이디어가 공중으로 날아가 버리는 것을 느낀다.

가장 흔한 케이스는, 우리가 서로 다른 우선순위를 머리속에 가지고 있어서 발생한다.

실제로 엄청난 아이디어도 생각보다 큰 호응을 받지 못하는 묻혀버리는 안타까운 케이스.

우리 모두는 아이디어를 좋은 구조로 전달하는 연습을 필요로 한다.

저자가 처음 스토리를 작성할 때 던지는 저 단순한 질문들이,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공유하는 좋은 구조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0 by the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