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ra에서 감명 깊은 답변을 읽어서 번역해놓는다.
무려 5700개 (22.09.18) 이상의 따봉을 받은 괴물 답변.
원본: https://www.quora.com/What-distinguishes-the-Top-1-of-product-managers-from-the-Top-10
Q:
상위 1%의 PM은 상위 10%와 비교하여 어떻게 다를까?
A:
아래 특징 중 일부에 강점이 있다면 상위 10%의 PM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는 대부분, 혹은 모든 특징에서 탁월함을 보입니다.
(1) 큰 그림을 그린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자원과 상황에 한정하여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래에 마주할 위기들을 고려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 이를 기회로 치환할 수 있습니다.
(2) 소통에 능숙하다
반박하거나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적절하게 데이터를 사용하고, 이외에도 편견, 믿음, 동기부여 등을 통해 상황을 타개합니다.
(3) 단순화한다
완벽을 추구하지 않고, 20%의 노력으로 80%의 완성을 달성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이런 방식을 반복함으로서 새롭고 다양한 것을 지속하여 출시하고, 비즈니스에 복합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4) 우선순위를 매긴다
프로젝트를 중요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빠르고 단순한 성과와 장기적인 투자 사이의 밸런스를 적절하게 유지한다.
프로젝트는 공격 타입과 수비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공격형 프로젝트는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수비형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성장을 방해할 허들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다.
이 둘의 밸런스를 적절하게 유지한다.
(5) 예측하고 측정한다
과거의 경험과 사례 조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프로젝트의 기대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
프로젝트가 완료되었을 시점의 단편적인 효과 뿐 아니라,
과정에서 얻을 노하우가 장기적으로 어떻게 작용할지에 대해서도 예측한다.
(6) 실행한다
실현한다. 성장을 위해 필요한 어떤 일이든 수행한다.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필요하다면 채용, 개발, 상담, 사업 분석 등 어떠 일이든 수행한다.
(7) 기술적 의사결정을 이해한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할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기능 구현의 기술적인 복잡도를 알아서 대략적으로 이해하고 백로그에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개발자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올바른 기술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8) 좋은 디자인을 이해한다
디자인을 전공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좋은 디자인과 엄청나 디자인을 구별할 정도의 감각은 있어야 한다.
최소한 여러 대안간의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고,
좋음에서 엄청남으로 진화하기 위한 방향성 정도는 제안할 수 있다.
(9) 효율적으로 작성한다
간결한 글로 일을 마무리 할 수 있다.
단어를 덧붙일수록 앞의 말들의 의미가 퇴색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적당히 좋은 어휘가 아니라, 핵심을 관통하는 완벽한 어휘를 찾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쏟는다.